[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로 구성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은 페이코인(PCI) 거래지원 종료를 31일 발표했다.

거래지원 종료 예정일은 오는 4월 14일 오후 3시다. 5대 거래소에 페이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오는 5월 14일까지 출금을 진행해야 한다.

닥사 회원사들은 그동안 페이코인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페이코인을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이 무기한 중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업비트의 공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 6일 페이코인(PCI)에 대하여 페이코인 측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및 FIU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수리여부에 관하여 FIU가 불수리 통보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페이코인 측이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및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에 실패하는 경우 PCI 관련 서비스에 중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사유로 하여 PCI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업비트는 최초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2023년 2월 6일까지로 하고, 2023년 3월 31.까지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하여 소명 절차를 진행했다.

유의 종목 지정 기간 만료일 현재까지 페이코인 측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지 못하고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유의 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PCI를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은 사실상 중지된 것으로 판단된다.

업비트는 페이코인 측의 사업계획 변경 및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타임라인 변경을 포함한 재단의 소명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였으나 급격한 사업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지금까지 성과 및 방향성 등을 고려하였을 때 현 시점 기준 추가적인 투자자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돼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빗썸 등 기타 닥사 소속 거래소들의 발표도 대동소이하다. 페이코인이 결국 상폐됨에 따라 페이코인 측이 어떤 식으로 대응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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