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지난 26일 미국 규제당국의 은행업계 구제금융이 미국 달러의 유동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것이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한 이유 중 하나로 분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7일 보도했다.

# 바이낸스, 2월 CEX 비트코인 ​​거래량의 81% 차지
보고서는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된 모든 비트코인 가운데 81%가 바이낸스에서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모건 스탠리는 “바이낸스 거래자가 BTC의 일일 가격을 결정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에 참여한 애널리스트 쉬나 샤(Sheena Shah)는 “비트코인 거래 오더북의 유동성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이는 거래량 감소가 평소보다 더 큰 가격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 가운데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쌍 상위 5개 중 3개가 바이낸스에 올라 있다.

# 코인베이스 거래량의 약 40배
모건 스탠리는 바이낸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목해야만 암호화폐 시장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비트코인이 약 40% 상승한 뒤 바이낸스의 BTC/USDT 거래량은 코인베이스의 38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초에는 4배에 불과했다.

한편 보고서는 스테이블 코인 USDT의 발행량이 지난 2월 10% 증가했고 올들어 16% 증가했지만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 제재와 USDC 시장 기치 감소분을 상쇄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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