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는 은행의 뱅크런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지 원인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기업들과 협력했던 상위 2개 은행인 실버게이트와 시그니처 은행의 폐쇄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해외로 밀어내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암호화폐를 수용하고 연구하는 데 좋은 시간일 수 있다. 전통 은행에서 생긴 구멍은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이며,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채택돼야 하는 이유다. 특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의 셀프 커스터디, 투명성, 즉시 결제 등 기술적 특성은 전통 은행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결국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으로의 금융 시스템 이전은 일어날 것이다. 암호화폐의 다음 상승장은 추측에서 시작되지 않을 것이며, 실제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서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사용 사례가 증가하는 데서 기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