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억만장자 증세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보낼 예산안에서 억만장자, 부유한 투자자, 기업에 대한 일련의 새로운 세금 인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바이든의 세금 인상안은 억만장자에 대한 25% 최소세, 그리고 투자 자본 소득세율을 20%에서 39.6%로 거의 두 배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도 포함돼 있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인 상황에서 바이든의 세금 인상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경기침체 위험
전세계 채권시장이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상과 자금 조달 비용 상승, 그 결과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베팅을 확대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준금리가 5.5% ~ 5.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현재 금리 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금리도 현재의 2.5%에서 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늘고 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1%, S&P500지수 선물은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45로 0.2%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012%로 2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5.058%로 1.2bp 하락했다. 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6.59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2.61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전 10시 연준의 마이클 바 부의장이 암호화폐에 관해 발언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18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실버게이트 청산 영향 강타 “비트코인 거래량 35%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