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클레이튼 재단이 내부자의 클레이 코인 대량 매도와 관련해 “재단과 연관해 부적절한 의도로 코인 물량을 이전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클레이튼 재단은 9일 크러스트 사내 벤처(CIC)인 크래커랩스가 대량의 코인 매물을 내놨다는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의 주장에 대해 블록미디어에 이같은 해명했다.

재단은 “크래커랩스의 클레이 물량 거래소 이전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소통 중이다. 해당 사안에 대해 크래커랩스가 최대한 신속하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변창호 운영자는 8일 크래커랩스가 관리하는 다수의 지갑에서 클레이 코인이 대량으로 매각됐다고 주장하며 관련 트랜잭션을 공개했다.

이 트랜잭션 중에는 크래커랩스가 ‘리퀴디티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이른바 ‘믹서’ 방식으로 코인을 교묘하게 분산해 거래소로 보낸 내용이 들어있다.

‘믹서’는 코인 이동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잘게 쪼개는 것이다. 주로 불법적인 거래나 자금 세탁에 사용되는 기법이다. 문제의 리퀴디티 스테이킹은 해치랩스가 오딧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커랩스가 해당 스마트 컨트랙트에 ‘믹서’ 기능을 탑재한 것인지, 왜 해당 오류가 오딧팅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는지 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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