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국민 중 16%가 가상자산 계좌를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가상자산에 투자한 적도 없고, 투자 대상으로는 여러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가상자산과 관련된 기술들로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건 열어놔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층이 (가상자산 관련) 여러 사업을 생각하고, 대기업도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가상화폐 환경에서 투기보다는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주는 게 어떻겠냐는 취지에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가상화폐인 CBDC 발행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