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니샤드 싱(Nishad Singh)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열린 법원 심리에서 6건의 범죄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에 대한 검찰 조사에도 협조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싱은 전신 사기 1건, 사기 공모 3건, 돈세탁 공모 1건, 선거자금법 위반 1건에 대해 각각 유죄를 인정했다.

니샤드 싱은 지난 2020년 FTX의 소프트웨어를 수정했고 이를 통해 알라메다 리서치의 포지션에서 대량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강제 청산되지 않도록 코드를 고쳤다.

이 코드 수정으로 알라메다는 FTX에서 고객 자금을 무제한 빌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싱은 2022년 미국 민주당의 선거 캠페인에 800만 달러를 불법 기부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FTX 설립자 SBF는 자신에게 제기된 8건의 형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상태지만, 전 알라메다 CEO 캐롤라인 엘리슨과 전 FTX 공동창업자 게리 왕은 작년 12월 각각 7건과 4건의 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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