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대형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디지털커런스그룹(DCG)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제네시스(Genesis)의 파산 보호 신청으로 지난해 11억 달러(한화 1조 4478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 보도했다.

DCG의 4분기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 지난해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파산으로 자회사 제네시스가 파산 보호신청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DCG는 지난해 4분기 1억 4300만 달러의 매출에 2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7억 1,900만 달러였다.

2022년 12월 31일 현재 DCG는 총 53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2억 6,200만 달러에 그쳤다. 토큰, 그레이스케일 주식, 벤처캐피털과 펀드 투자를 포함한 투자 자산은 6억 7천만 달러에 달한다.

DCG는 기타 자산은 주로 그레이스케일과 파운드리(Foundry)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글로벌 홀딩스는 지난해 3AC와 FTX 거래소가 파산하자 그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달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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