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암호화폐에 대한 ‘증권성’ 여부 판단 작업에 착수한 금융당국이 거래소의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뉴스1 취재 결과, 최근 금융당국은 국내 원화 기반 거래소들에게 자사의 스테이킹 서비스 구동원리와 상품성에 관한 증명을 요청했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원화 거래소 4곳 중 3곳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스테이킹에 대한 조사 요청이 들어온 사실을 인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스테이킹과 관련한 자료 요구를 받았다”며 “회사가 운영 중인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해당 서비스가 ‘왜 문제 되지 않는지’ 등을 덧붙이는 정도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점검에 대해 당장 스테이킹 서비스를 증권으로 판단하고 규제하기보다는 우선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한 검토 단계일 뿐이란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