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1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크립토컴페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월 정점을 찍었던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이후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규제 당국 등 외부의 압력에 대해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크립토컴페어는 지적했다.

대표적 사례로, 바이낸스USD(BUSD) 발행사 팍소스는 최근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발행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들 사이에 우려가 높아졌다.

스테이블코인의 전반적인 지배력이 약화하는 동안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의 USDT는 점유율이 48.7%에서 51.7%로 상승했다.

한편, 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 감소 추세와 달리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뉴스BTC는 지난해 테라 붕괴 사태에 따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의 부정적인 영향을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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