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수요 억제에 실패했다며 더 엄격한 통화 정책과 증시 약세를 예상했다. 빅토리아 페르난데스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수요를 억누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소매 판매가 완벽한 예”라고 지적했다. 페르난데스 전략가는 “최근의 긍정적인 수치는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더 강해질 것이라는 의미”라면서도 “이러한 회복력은 미국 경제가 깊은 불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 샬렛 모건스탠리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의 유동성, 저축, 고용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계속해서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리고 연준에게 이것은 정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 중 일부는 수요를 식히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 및 서비스 측면에서의 수요는 아직 냉각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주가가 15∼20% 하락하며 이전 주기보다 낮아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