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르완다 국립은행이 현지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은행 측은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규제 범위를 벗어나 있다. 르완다 규제 관할 하에 있는 금융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암호화폐와 관련해 어떠한 보증 또는 안전장치를 제공하지 못한다”라며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때까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에 다르면 르완다 국립은행 측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지난 1월 31일 현지 금융 서비스 업체 CEO 및 임원진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을 보면 2018년 중앙은행의 연속적인 암호화폐 위험성 경고에도 불구하고, 르완다 국민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 1월 이후 300만 달러 이상이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