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러시아 원유 감산
러시아는 서방의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에 대응해 3월 산유량을 50만배럴 감축할 계획이라고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밝혔다. 러시아의 내달 원유 감산 규모는 1월 산유량의 약 5%에 해당된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감산으로 원유 시장에 다시 혼란이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는 2% 넘게 상승했다.

일본은행 차기 총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우에다 카즈오 교수를 임명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새 총재의 임기는 4월 시작된다. 트레이더들이 일본은행 총재 교체 결정을 초저금리 시대를 끝내려는 일본은행의 신중한 접근으로 해석하면서 엔화는 상승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한때 1.4% 올랐으나 현재로서는 완화된 통화정책 유지가 중요하다는 우에다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엔화 상승폭은 축소됐다.

리프트 주가 30% 넘게 급락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30% 넘게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리프트는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1 회계분기 전망을 제시했다. 리프트가 제시한 1 회계분기 매출 전망은 약 9억7500만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 10억9000만달러를 하회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약 05%, S&P500지수 선물은 약 0.7%,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1.1%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52로 0.29%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700%로 3.7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4.506%로 1.4% 올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낮 12시 30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디지털화폐와 분산금융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한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패트릭 하커의 연설도 이날 오후 4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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