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의견수렴서(Consultation Paper)를 발표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해당 의견수렴서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서비스 제공자/중개업자 또는 공공 네트워크/스마트 컨트랙트로 분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경우 기존 금융 규제로 암호화폐를 다룰 수 있는지 대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또한 의견수렴서는 ‘동일한 기능, 동일한 규제’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호주 재무부는 3월 3일까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이와 관련해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중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인허가 및 커스터디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의견수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호주 재무장관은 암호화폐를 단속하고 암호화폐 기업의 리스크 상태 공시 보장을 위해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디지털 자산 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