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초 월가의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가 2021년 추세와 비슷하다고 데이터 트랙이 분석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27일 CBOE의 VIX는 18.51로 마감해 장기 평균인 20을 밑돌았다. 1월 초에 해당 지수가 22.90으로 시작한 데서 4포인트가량 하락한 것이다. VIX는 향후 30일간의 단기 변동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VIX가 하락하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오르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데이터트랙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창립자는 “VIX 지수의 하락은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믿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것이 설사 바르게 읽은 것이라도 섣부른 낙관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라스는 2021년에 20을 밑도는 낮은 VIX는 그해 강한 연간 상승률을 이끌었으며 VIX가 20을 계속 웃돌 경우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VIX가 하락하면 거의 모든 환경에서는 주가가 랠리를 보였다면서도 구조적으로 낮은 VIX가 확실히 주식시장 수익률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