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지방법원 루이스 카플란(Lewis Kaplan) 판사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설립자의 부모 외에 2억 5천만 달러 보석금에 공동 서명한 두 사람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월스트리트, 블룸버그, 코인데스크 등 다수의 언론사는 “FTX 파산과 관련된 대중의 관심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보석금에 공동 서명한 두 사람의 신원을 공개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2월 7일까지 항소가 가능하다. 한편, 샘 뱅크먼 프리드 측 변호사는 “당사자들에 대한 신체적 위협의 가능성이 그들의 신원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