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라지브 찬드라세카르(Rajeev Chandrasekhar) 인도 전자·IT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벵갈루루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법을 준수한다면, 인도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금지될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를 희망한다면 인도중앙은행(RBI)을 통해 송금 자유화 계획(LRS) 자격을 얻고, 법을 준수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암호화폐 거래 전면 금지를 주장하는 RBI와 정반대되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인도 중앙은행 총재 샤크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는 “암호화폐는 금융상품으로 간주될 수 없다. 암호화폐는 도박과 같이 취급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