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는 지난 1월 10일 새 보고서에서 솔라나(SOL)의 네트워크 성능이 열악하다는 인식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에이앰비크립토가 12일 보도했다.

메사리의 최신 보고서는 지난 몇 주 동안 솔라나 토크(SOL)의 강력한 기본 지표와 긍정적인 가격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솔라나의 레이어1 네트워크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과장되었을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FTX의 예상치 못한 붕괴로 인해 최근 솔라나의 활동이 급감했다는 소문이 퍼진 것과는 달리, 메사리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라나에 보관된 주요 프로토콜의 일일 활성 지갑이 FTX 이후에도 일정하게 유지되었음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4주 동안 체인의 일일 활성 지갑 수는 작년 12월 솔라나 토큰(SOL)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FTX 이전 수준의 3배가 되었다.

메사리는 솔라나의 일일 활성 지갑 수가 이 속도로 계속 증가할지 여부에 대해 “이러한 볼륨이 얼마나 끈질지게 유지될 지는 확실히 열린 질문일 수 밖에 없겠지만 최소한 FTX가 생태계에서 퇴출되면서 나타난 일관된 수준의 볼륨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솔라나의 거래량과 활성 수수료 지불 계정을 평가한 결과, 두 지표 모두 FTX 이전 최고치로 돌아갔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메사리는 “투기가 최근 활동을 급증시켰을 수 있지만 사용자 활동 수준이 FTX 이전 수준에서 실제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 네트워크 사용자 활동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가스 요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의 기본 수수료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네트워크의 보다 활동적인 영역(즉, BONK)를 사용’하기 위한 우선 수수료(priority fees)는 급증했다.

솔라나의 기본 토큰인 SOL은 2022년 마지막 날 대비 13일 현재 약 95% 상승했다.

최근 SOL의 가치 급등은 두 가지 주요 요인에 기인하는데, 첫 번째는 12월 30일 FTX 붕괴 이후 솔라나 네트워크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린 이더리움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의 지원이고 두 번째는 BONK 토큰 출시 후 솔라나 블록체인의 활동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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