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장기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이 최근 대거 이동하면서 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6일9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2년 이상 휴면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던 비트코인의 대규모 이동이 포착됐다.

일반적으로 155일 이상 코인을 보유 중인 투자자를 장기보유자(LTHs)로 분류하는데, 투자자들의 보유 기간이 길수록 어느 시점에서든 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일주일 동안 2년-년 및 3년-5년 보유 그룹에서 네차례의 비트코인 대량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시장에서는 그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2년-3년 보유 그룹에서 거의 1만3000 BTC, 3년-5년 보유 그룹에서 1만5000 BTC 이상 이동한 것이 장기보유자들의 덤핑 신호일 가능성 때문이다.

뉴스 BTC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이들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도 목적의 이동일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이 투자자들이 장외거래를 통해 매도를 시도할 수 있는 만큼 장기보유자들의 덤핑 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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