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624.8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9% 하락했다.

이더리움 0.45%, BNB 1.01%  상승했고, XRP 3.75%, 도지코인 0.37%, 카르다노 2.77%, 폴리곤 0.1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98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29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0달러 상승한 1만6580달러, 1월물은 20달러 오른 1만64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3.50달러 상승해 1197.00달러, 1월물은 4.00달러 오른 1182.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카르다노(ADA)를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산티멘트는 고래와 상어(10만에서 1천만 ADA 보유)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카르다노가 아직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사이에 최근 6주 동안 공격적인 축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르다노의 매도세가 약화하고 있는 것은 가격이 크게 하락할 때마다 손실을 보며 매도하는 코인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 신호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프라이버시 코인’ 중 모네로(XMR)는 지난 1년 동안 30%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비해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 종목인 대시(DASH), 지캐시(ZEC)는 각각 68%, 75%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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