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큰폭의 연간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프라이버시 코인’ 중 모네로(XMR)가 비교적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모네로는 지난 1년 동안 30%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비해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 종목인 대시(DASH), 지캐시(ZEC)는 각각 68%, 75%의 손실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는 가격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프라이버시 코인 중 거래량 면에서도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적극적인 커뮤니티와 함께 모네로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결제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프로젝트로 주목받는다.

특히 암호화폐의 대표적 특성인 ‘익명성’이 각국 규제 당국의 표적이 된 가운데 모네로 등 프라이버시 코인은 불법 자금의 주된 경로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규제 조치가 업계에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안을 중요시하는 기업 등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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