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대형 금융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암호화폐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BFSI 인사이트 서밋에서 근본적인 가치가 없고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00% 투기 활동인 암호화폐의 성장이 허용된다면 다음 금융위기는 민간 암호화폐에서 비롯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스 총재는 “디지털 자산의 본래 의도를 고려할 때 중앙은행들의 암호화폐 규제 부재는 국가들의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에 큰 내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핀볼드에 따르면,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는 그 대안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디지털 루피’의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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