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경기침체 우려
전세계적으로 내년도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진단했다. 프랑스의 PMI(구매관리자지수)가 2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경기침체 위험이 커진 것으로 지적된다. 영국 기업들도 4분기 경기 수축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철강업계도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업체 누코르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수요 감소로 기업 이익이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증시 옵션 만기
이날 옵션 만기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S&P500 옵션의 명목상 미결제약정은 8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1년 12월 세마녀의 날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거의 근접한 액수다.

틱톡 규제
미국 상원 의원들이 바이든 행정부에 틱톡의 폭넓은 사용으로 인해 제기될 국가 안보 위협을 해소할 보다 적극적 조치를 초당적으로 촉구했다. 전날 상원 의원들은 투표를 통해 정부 스마트폰에서 영상 공유 앱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상원 정보위원장 마크 워너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기업이 소유한 틱톡의 미국 사용자들을 보호할 해결책을 조속히 내놓지 않을 경우 의회와 주정부가 조만간 틱톡 사용을 제한하는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시 추가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약 0.8%, S&P500지수 선물은 0.86%,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4% 하락했다. 여러 나라 중앙은행들의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압박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61로 0.05%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02%로 5.4bp 상승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4.65달러로 1.92%,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9.61달러로 1.97% 내렸다.

주요 이벤트
연방준비제도 메리 댈리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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