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연이은 정리해고와 사업 축소 소식을 내놨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엠버그룹(Amber Group)이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스페로우(Sparrow)를 완전 인수했다고 싱가포르 비즈니스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스페로우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운영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앰버그룹은 지난 6일 정리해고를 발표해 논란이 됐다. 홍콩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엠버(Amber)는 한때 파산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스페로우, 지난 8월 싱가포르 라이선스 취득
엠버그룹은 스페로우 테크를 소유한 지주회사 스페로우 홀딩스(Sparrow Holdings)를 완전히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앰버그룹은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더블록이 지난주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앰버는 2021년에 직원수 약 1,100명 달했으나 지금은 60% 가량 줄어든 400명으로 줄었다. 지난 9일 엠버는 새로운 자금 조달을 진행해 5000만 달러를 신규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앰버는 유럽과 미국 사업 확장을 중단하고 향후 리테일 사업도 종료하고 기관과 부자 고객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서 엠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유명 구단인 첼시에 대한 후원 중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사업 위축으로 인해 올해 전 직원의 인센티브를 삭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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