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FOMC 회의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 정책성명이 이날 오후 2시(뉴욕 시간) 공개된다. 연준의 금리 인상폭이 축소되는 대신 이번 사이클 금리 고점 예상치가 이전 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 고점 전망치 중간값을 4.9%로 예상한다.

SBF 기소

미국 법무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를 기소하며 적용한 8개 형사 혐의가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SBF는 최대 115년 수감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BF에게 1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하마 당국에 체포돼 현지에 수감돼 있는 SBF는 미국으로의 송환에 맞서 싸울 것임을 시사했다.

세계 최고 갑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명품업체 LVMH 최고 경영자 베르나르 아르노가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새로 세계 최고 부호에 올랐다. 한때 3400억달러에 달했던 머스크의 재산은 주가 하락으로 금년 1월 이후 1000억달러 감소했다.

주가지수 선물 소폭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0.08%, S&P500지수 선물은 0.14%, 나스닥지수 선물은 0.16% 후퇴했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전반적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86으로 0.11% 내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08%로 보합세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6.01달러로 0.82%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30달러로 0.77%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후 2시 FOMC 성명이 발표된다. 이어 2시 3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날 미국의 11월 수출입물가 지수와 석유 재고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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