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스팩(SPAC)을 통한 합병절차를 중단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창립자겸 CEO는 이날 트윗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인증을 제때 마치지 못해 실망스럽다. 장기적으로 상장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SEC가 서클의 비지니스와 크립토 산업의 새로운 측면을 이해하는데 엄격하고 철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주요 기업에 신뢰와 투명성, 책임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제레미 알레어는 “서클이 3분기 흑자로 전환했고, 매출 2억 7400만 달러, 순이익 4300만 달러, 가용 현금 약 4억 달러의 높은 수준의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강하고, 성장하고 있다. 또 수익성이 있으며, 역대 최고의 재정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이 산적한 과제를 가지고 있지만 투기적 가치 단계에서 효용가치 단계로 진입할 것이고 확신한다”면서 “USDC 등 스테이블 코인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서클은 지난해 7월 기업공개 계획을 처음 발표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45억달러로 평가됐었다. 서클 기업 가치는 금년 2월 SPAC과의 계약 조건이 수정되면서 두 배로 상향 조정됐다.

서클에 앞서 트레이딩 기업 이토로와 비트코인 채굴기업 프라임블록도 각기 지난 7월과 8월 SPAC과의 합병을 통한 증시 상장 계획을 포기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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