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가 FTX와의 명명 권리 계약(naming rights)을 종료하고 히트 경기장에서 해당 브랜드(FTX)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적인 허가를 연방 파산 법원에 요청했다. 지난해 FTX는 마이애미 히트 경기장 명명권을 1.35억달러에 구입해 경기장 이름을 FTX 아레나로 변경한 바 있다. 카운티는 신청서에서 “채무자(FTX)가 명명권 계약 해지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마이애미 카운티는 경기장의 새로운 브랜드 파트너를 지정할 권리를 잃고 있다”고 명시했다. 청문회는 12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FTX 브랜드 간판은 아직도 경기장에 남아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