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목요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SBF(샘 뱅크먼 프리드)는 자신의 라이벌이 아니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CZ는 소형 거래소는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앞서 한 FTT 전량 매도 선언은 어떤 악의나 경쟁심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그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물론 그는 자신이 우리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린 눈치채지도 못했다. SBF가 워싱턴DC 로비를 하면서 뒤에서 우리를 욕하고 있다는 것은 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모든 사람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 사실을 몰랐다”면서 규제가 FTX 붕괴를 막을 수 있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규제는 일부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작정하고 나쁜 일을 하려는 플레이어가 있을 때는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