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TX 바하마 청산인이 15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법원에 문서를 제출,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국 파산 절차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산인은 “이것이 미국 내 FTX의 조직 개편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11일 FTX는 챕터11 파산 신청을 한 바 있으며, 이후 FTX 바하마 법인 FTX 디지털마켓이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챕터15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챕터15 파산 보호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