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 평가사 피치(Fitch)가 테라USD 폭락 이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안정화됐으나 준비금 관련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서클은 투자자 신뢰 제고 및 가격 안정성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이들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유동자산 비율을 늘렸다. 다만 준비금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테더의 경우 USDT 준비금 구성 자산 중 기업어음(CP)을 전량 청산했으나, 귀금속과 같은 변동성은 크고 유동성은 적은 자산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특히 테더 총 자산 규모가 부채 규모 보다 0.3%정도 밖에 많지 않아 USDT가 자산을 청산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일부 기본자산 가치의 변동성을 커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USDC의 경우 미국 예금(20%)과 단기 미국 국채(80%)를 통해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