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2년 9월 산업생산은 예상 이상으로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9월 산업생산 지수가 8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2%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4% 포인트나 웃돌았다. 8월 산업생산 지수는 0.8% 하락에서 1.2% 감소로 조정됐다.

계속되는 원자재와 부품 공급 제약이 생산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예상 이상으로 반등했다.

건설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산업생산은 8월에 비해 0.7% 늘어났다. 소비재는 1.4% 증가했고 자본재는 1.1% 증가했다. 하지만 중간재는 0.1% 감소했다.

에너지 생산은 1.7% 확대한 반면 건설 경우 0.3% 줄었다. 에너지 집약형 산업은 생산지수가 0.9% 하락했다.

9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는 2.6% 증대했다.

애널리스트는 극심한 중간재 부족이 생산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공급망 중단으로 기업들이 여전히 주문을 이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9월 산업생산 데이터는 독일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7~9월 3분기에는 다소 견조함을 보여준 것을 확인했다며 “그렇다고 경기침체 관측이 틀렸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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