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27.6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7% 하락했다.

이더리움 2.53%, BNB 6.29%, XRP 3.11%, 도지코인 5.67%, 카르다노 2.85%, 솔라나 12.1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9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1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335달러 하락한 2만820달러, 12월물은 320달러 내린 2만8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65.00달러 하락해 1585.00달러, 11월물은 64.00달러 내린 1584.50달러에 거래됐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붕괴를 정확히 예측했던 익명의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는 비트코인이 일일 차트에서 고전적인 반전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바닥을 구축하고 이를 방어하면서 자산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에 이 패턴은 전통적으로 강세 패턴으로 인식된다며, 바닥 가격은 약 1만8000달러, 강세 확인 가격은 약 2만5000달러라고 설명했다.

FTX 토큰(FTT)의 매도세가 시장을 휩쓸면서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 자료 기준 FTT의 거래량은 7억4537만 달러로 최근 6개월 동안 기록한 일일 거래량 중 최고치로 나타났다.

FTT의 매도세 급증에 따라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200% 급증한 데 비해 가격은 1.5% 하락했다.

FTX 논란의 직접적인 영향을 맏고 있는 솔라나는 12%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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