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핼러윈데이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젼년 대비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난해까지 10월31일 핼러윈데이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전년 대비 3년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2만달러에 이어 이날 1만90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간 비트코인이 핼러윈을 계기로 반등 가능할지 관심이 높아졌다.

자료: 핀볼드

코인마켓캡 커뮤니티에서는 2022년 10월31일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2만1248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큰폭으로 오른 것이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65% 이상 하락한 금액이다.

2021년 핼러윈데이 기준 비트코인은 6만1300달러, 시가총액은 1조달러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흔히 “핼러윈 전략” 또는 “핼러윈 지표”로 알려진 시장의 믿음은 10월31일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시작해 4분기와 다음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그러나 1년 전 사상 최고치에 가까웠던 비트코인 가격을 올 핼러윈데이에 넘어서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해가고, 대형 투자자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빼내가는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을 1만9000달러 선에서 안정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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