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CBDC) 시스템 구축을 위해 우선 CBDC 도매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포캐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홍콩통화당국(HKMA)은 CBDC 도입을 위한 기술적 및 정책적 근거와 관련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HKMA는 약 9개월 내에 도매 이용자를 위한 CBDC 도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의 완료까지는 적어도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매 CBDC는 은행 간 결제 계층으로, 홍콩에서 e-HKD로 알려진 소매 CBDC의 향후 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HKMA는 법적 측면에서 필요한 개정안 마련을 위해 중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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