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투자 부문인 바이낸스랩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허 이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가 19일(현지시간) 포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랩스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세 가지 유형의 프로젝트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개인적으로 모방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 우리는 단지 돈을 빨리 벌기 위해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으며, ‘장기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X-to-Earn(특정 행동을 통해 돈을 버는) 모델은 ‘Earn’ 즉 돈을 버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X’ 무엇을 통해 돈을 버는지가 중요하다. 게임이 대표적인 예다. 사용자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게임에 유입된다면, 펌핑 기간이 끝남에 따라 사용자 수는 감소하고 토큰 가격도 하락해 프로젝트도 결국 끝이 난다. 그럼 ‘수익성’이 없어도 게임이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는가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랩스는 오늘날 200 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해 75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낸스랩스가 투자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엑시인피니티(AXS), 폴리곤(MATIC), 더샌드박스(SAND), 스테픈(GM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