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테라의 새 블록체인 암호화폐 루나(LUNA)가 9일(현지시간) 장중 거래량이 급증하며 200% 넘게 폭등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40분 루나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13.13% 오른 6.00달러를 가리켰다. 루나는 장 초반 6.91달러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전날 밤까지 2달러 아래 머물던 루나는 이날 오전 7시경부터 폭등하기 시작, 약 두 시간만에 거의 7달러까지 전진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위험성향이 개선되며 증시와 암호화폐시장이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루나의 200% 넘는 폭등은 암호화폐시장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루나와 관련해 가격 폭등을 초래할 뉴스는 없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루트 2 FI’는 이날 루나의 폭등에 대해 “카지노 시즌이 돌아온 것 같다. 아무 뉴스도 없는데 루나가 한 시간 사이 130% 올랐다”는 트윗을 날리며 투기적 움직임을 경계했다.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에 대혼란을 초래했던 테라의 오리지널 블록체인 토큰 테라 클래식(LUNC)도 최근 폭등세를 연출했다.

*LUNA 24시간 가격 추이 (CoinMarket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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