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전환 # 비트코인 선물 반등 # 부정적인 거시적 환경 지속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9120.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7% 상승했다.

이더리움 0.23%, BNB 0.70%, XRP 1.00%, 카르다노 0.39%, 솔라나 3.49%, 도지코인 2.6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60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8.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7일 오후 4시 기준)

# 비트코인 선물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15달러 상승한 1만9050달러, 10월물은 355달러 오른 1만90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5.00달러 상승해 1556.50달러, 10월물은 4.00달러 내린 1547.00달러에 거래됐다.

# 부정적인 거시적 환경

팁랭크(TipRanks)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의 47%가 수익 상태인 반면 52%는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볼드는 비트코인이 2022년 들어 60% 가까이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수익 상태의 보유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평가했다.

크립토뉴스는 9월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로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마운트곡스 채권자에 대한 비트코인 상환, 카르다노의 바실 하드포크를 꼽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이후 1만7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고, 전통적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상관관계 등이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르다노는 9월22일 바실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경제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지만 시장에서 결정적인 상승 모멘텀 지속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르다노 가격은 하드포크 일정 발표 후 약 14%의 랠리가 이어졌지만 모멘텀이 소멸하며 0.5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71% 상승한 68.2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4%, 나스닥 2.14%, S&P500 1.8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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