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의 8월 고용 지표는 어떻게 나올까요? 일단 예상치부터 봐야겠죠.

– 일자리는 29만8000 개
– 실업률은 3.5%
– 시간 당 임금 전월비 0.4%

연준은 시간 당 임금을 뚫어져라 볼 겁니다. 인플레이션과 직결되니까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을 때, 나쁠 때 대응 시나리오가 필요합니다. 좋다 나쁘다의 기준도 있어야 하구요. 30만 개를 기준으로 10만 개 이상 차이가 나면 서프라이즈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고용 지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선행 지표도 있습니다.

우선 미국 구매관리자협회가 내놓은 제조업 PMI(경기 지수)를 보시죠. 27 개 월 연속으로 기준선인 50을 웃돌고 있습니다. 제조업 경기가 더 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세부 지수인 고용 지수는 50.4를 기록했습니다. 9월의 48에서 훌쩍 뛰어 오른 겁니다.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물가 지수는 60에서 52.5로 내려왔습니다. 기업들의 체감 인플레는 낮아졌습니다.

매주 목요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도 고용 시장이 좋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3주 연속 신청자가 감소했습니다. 일자리를 잃었으니 수당을 달라는 신청자가 줄었다는 것은 고용시장이 그만큼 견고하다는 뜻입니다.

월가는 ‘좋은 소식을 나쁜 소식’으로 해석해야할 판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더 강하게 올릴테니까요.

미국의 고용지표는 우리 시간으로 2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美 주간실업수당 청구 3주 연속 감소 … 강력한 노동 수요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