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은 강력한 매파 메시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과거 연준에서 인플레 파이터로 활동하면서 이론과 실제에서 많은 기여를 했던 세 명의 연준 의장을 언급하면서, 자신도 그렇게 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증시가 폭락하고, 비트코인 20K가 위협 받는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자산시장은 9월 15일 경 진행될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까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 회의는 9월 20, 21일입니다. 시기적으로 겹칩니다.

거시 경제적인 파고와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기술적 위험 요소가 한꺼번에 시장을 덮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 파월 의장의 강한 어조로 볼 때 9월초에 나올 고용 지표와 물가 지표가 확연하게 안정되지 않는 한 연준은 75bp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월의 언행 일치를 시장이 지켜볼테니까요.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던 세 명의 연준 의장까지 인용했으니, 파월도 말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겁니다.

둘째,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는 기술적 난이도를 감안했을 때, 예상치 못한 ‘사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진영에서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를 공중에서 수리하는 무모한 짓”이라고 할 정도니까요.

두 가지 핵심 위험이 동시에 압박을 가하는 형국입니다. 거시 동향과 이더 머지 동향을 수시로 살피면서 조심조심 나아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JJ 기자가 파월 의장의 연설을 영상으로 해설해 드립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한 놈(물가)만 팬다…잡힐 때까지” …파월이 언급한 ‘인플레 파이터’ 세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