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호들넛이 싱가포르 경찰의 자산 이전 명령 철회를 신청했다. 호들넛은 “지난달 싱가포르 경찰청(SPF)이 호들넛에 1억7759만 달러 상당의 USDC와 USDT를 SPF로 이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당 명령을 준수하면 호들넛은 사업 복구 계획에 차질을 빚으며, 고객에 비용 지급을 못하게 될 수 도 있다. 이에 따라 호들넛은 명령 철회를 신청했고 그 결과는 26일 심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들넛은 지난 19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싱가포르 경찰과 보류 중인 절차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호들넛이 1.7만명 채권자에게 2.81억 달러 상당 부채를 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