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 캐시 크래닝거(Kathy Kraninger)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같은 규제기관이 암호화폐를 유가증권으로 간주해 ‘과도한 규제’를 적용할 경우 업계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들 다수는 암호화폐 규제 관련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불평했지만, 오히려 법적 회색지대는 암호화폐 업계에 기회를 제공해왔다. 개인적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포함한 여러 규제기관이 서로 역할을 나누게끔 유도하는 의회의 조치가 ‘최선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관련 다양한 투자 상품을 단일 기관이 규제할 가능성은 낮으며, SEC가 모든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해 규제를 적용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지나치게 과도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고, 더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