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인플레이션 전망
금융시장이 하루 뒤인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중간값에 따르면 7월 CPI 연간 상승률은 8.7%로 6월의 9.1%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8일) 발표된 뉴욕 연방은행 7월 소비자 서베이는 미국인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크게 낮아졌음을 보여줬다.

밈 주식 열풍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밈 주식들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베드 배스 & 비욘드는 거의 40% 상승 마감했고 극장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는 장중 한때 상승폭을 24%까지 확대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이 이들 밈 주식 주가 급등의 한가지 요인으로 지적됐다.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4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3% 하락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약 0.1%, 나스닥지수 선물은 0.66% 후퇴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07%로 4.8bp 올랐다. 달러지수는 106.21로 0.21% 내렸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1.98달러로 1.34% 전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40% 전진, 98.1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날 2분기 실적을 보고한다. 코인베이스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파트너십에 대한 내용이 관심을 끌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에머슨 일렉트릭, 알콘, 랠프 로렌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42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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