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BTC 현재 가격 저항 가능성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591.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0% 하락했다.

이더리움 3.22%, XRP 1.95%, 카르다노 2.85%, 솔라나 4.01%, 폴카닷 4.05% 하락했고, BNB 2.4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82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0.7%로 감소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4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935달러 하락한 2만2605달러, 9월물은 1020달러 내린 2만25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53.50달러 하락해 1605.00달러, 9월물은 60.50달러 내린 1597.50달러에 거래됐다.

# BTC 현재 가격 저항 가능성

비트코인이 2만3450달러 수준을 되찾지 못하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저스틴 베넷은 비트코인이 지지 수준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립토아카데미뉴스에서, 비트코인이 2만3450달러 회복에 실패한 가운데 2만3000달러 아래서 마감할 경우 현 가격대가 저항 수준으로 작용하며 향후 반등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인포차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는 이날 27.69T에서 28.17T로 1.74% 상향 조정됐다.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는 6월 후반기 이후 세 차례 연속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연간 최저치로 내려간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리본(mining difficulty ribbon)’이 1년만에 처음 압축됐으며 과거 약세장 사례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의 바닥 도달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2014년 약세장을 포함한 이전 약세장들은 채굴 난이도 리본이 압축되면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날 거의 20% 상승 마감한 데 이어 4일에도 폭등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기관 고객들에 대한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코인베이스와 제휴했다는 소식이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01% 상승한 88.9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26% 하락, 나스닥 0.41% 상승, S&P500 0.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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