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코인베이스와 손잡고 기관투자자들에 비트코인 거래 및 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블룸버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이날 성명에서 기관 고객들은 블랙록의 투자 관리 플랫폼 알라딘을 이용해 주식과 채권 등 다른 포트폴리오 자산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들의 노출 상황을 감독하고 코인베이스를 통해 파이낸싱 및 트레이딩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블랙록과 코인베이스간 제휴의 초점은 “처음에는 비트코인에”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록과 코인베이스의 파트너쉽 구축은 올해 암호화폐자산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전통 금융 기업들이 암호화폐 및 관련 기술 부문으로 보다 깊숙하게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해주는 사례다.

블랙록의 전략 생태계 파트너쉽 담당 글로벌 헤드 조셉 찰롬은 성명에서 “우리 기관 고객들은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노출에 갈수록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자산의 작동 수명 사이클(operational life cycle)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지난 5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의 1분기 거래량 3090억달러 중 약 3/4을 차지한다. 코인베이스의 주요 기관 고객에는 헤지펀드, 기업 회계부서, 자산운용사들이 포함돼 있다.

코인베이스는 별도 성명에서 블랙록과의 제휴에 대해 “우리 회사로서는 흥미 진진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앞서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지난 3월 암호화폐가 고객들에 어떻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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