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폭등했다. 이들 기업 주가는 전날도 랠리를 펼쳤지만 전반적으로 이날 상승 흐름이 더 강력했다.
지난주 후반 시작된 암호화폐시장의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전개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SI) 주가는 22% 넘게 상승 마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도 12% 이상 올랐다.
회사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18%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 주가도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지속했다. 마라톤디지털(MARA)은 32% 넘게 폭등했고 라이엇 블록체인(RIOT)도 12% 가량 전진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채굴업체들의 수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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