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제3자 자산운용사를 통해 고객 자금 5억 3400만달러로 고위험 레버리지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이같은 거래 전략이 3억 9000만 달러 상당의 명백한 손실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셀시우스는 260차례에 걸쳐 총 5억 3,400만 달러의 암호화폐 자산을 ‘0xb1’로 시작하는 월렛으로 송금했다. ‘0xb1’는 해당 자금을 분산형 거래소(DEX)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컴파운드와 아베에서 대출과 차입을 포함하는 다양한 디파이 수익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0xb1은 또한 크립토펑크, 비플아트 등 630만 달러 상당의 NFT들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월렛은 제이슨 스톤 CEO가 이끄는 투자회사 키파이의 배후 팀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