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인출 중단 사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 뉴저지, 텍사스 등 증권 감독 당국이 셀시우스 문제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텍사스주 증권위원회 조셉 로툰다 위원장은 “많은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고객이 즉시 자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우려되며, 이는 상당한 재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시우스는 12일 “자산을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동안 유동성과 운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출금 및 이체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증권위원회 관계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셀시우스 측이 이 문제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EC와 셀시우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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