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바이든 경기침체 회피 가능 주장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그는 또 AP와의 인터뷰에서 보좌관들이 바이든 구제법안과 관련,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경고했었음을 인정했다. 바이든은 전날(16일) 해외 운송 요금 인하를 겨냥한 법안에 서명했다.

일본은행 완화정책 유지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세계 다른 국가들과 달리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이후 엔화는 달러 대비 1.5% 이상 하락, 달러/엔 환율이 134엔을 넘어섰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0.25% 아래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5bp 이상 하락, 독일 국채와의 수익률 격차가 200bp 이하로 축소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재무장관들에게 국채 수익률 격차를 제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는 블룸버그 보도 후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증시 반등
뉴욕 시간 오전 8시 S&P500지수 선물은 0.8% 상승했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약 0.6%,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1.1% 올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가격은 보합세며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이 시간 달러/엔 환율은 134.67엔을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45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달러의 국제적 역할에 관한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시장은 파월의 발언을 다시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15분 미국의 5월 산업생산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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