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서베이 결과가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1%는 앞으로 6개월 이내 암호화폐를 매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개월간 암호화폐를 매입했다는 응답자 비율과 같다.

이번 BofA 서베이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기존 사용자 및 잠재적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됐다.

암호화폐 매도에 대한 입장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의 30%는 향후 6개월 내 보유 암호화폐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개월간 어떤 암호화폐도 매각하지 않았다는 응답자 비율과 같은 수준이라고 BofA 보고서는 밝혔다.

평균 거래 금액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매수 액수가 매도 액수보다 큰 경향을 나타냈다. BofA에 따르면 가장 흔한 거래 규모는 25달러 미만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한 플랫폼은 페이팔(53%), 코인베이스(46%)로 조사됐다.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를 온라인 구매 및 현장 구매에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각기 39%와 34%로 집계됐다.

이번 서베이 참여자의 77%는 암호화폐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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