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기술 업계의 불황과 암호화폐 약세장이 길어지자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구조조정 및 고용 동결을 발표하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약세장을 이겨낼 준비의 일환으로 기업들은 인원 감축을 진행 중이며, 업계 고용 시장이 뚜렷하게 위축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직원 10%를 정리해고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바레인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레인파이낸셜도 수십 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고용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약세장이 길어지자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수수료 수익으로 먹고 사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